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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슈짐] 별다줄이 뭔데 (아고물)

30대 초반 윤기와 10대 후반 지민

(재업) 포인트설정을 해 두었다가 정말 너무나 가볍게 쓴 것이기 때문에 유료 부분을 없앱니다 정말 가볍게 봐 주세요,,



#intro

- 야 태형아

- 뭐

- 30살 정도 되면 원래 다 문화랑 문명에 담 쌓고 사는 건가? 

- 뭐래

- 아니 아저씨가 인싸, 아싸도 몰라.. 

- 우리 삼촌은 개꿀맛ㅋ 이러고 다니시는데?

- 아저씨 회사에서 왕딴가 봐 어떡해..

- 네가 가르쳐 주면 되지 

- 저번에 고기 먹고 내가 와 존맛탱! 이랬더니 못알아 듣길래 내가 최고다, 맛있다 라는 뜻이라고 알려줬더니 아저씨가 '아 그래? 그럼 난 캡짱.'이래.

- 어쩔 수 없어.. 싸이월드 세대잖아 네가 이해해.

- 아니야..

-

- 싸이월드도 아니고 버디버디 세대야.. 인스타는 계정도 없고 페북 계정은 내가 만들었어..

- ..수고.




#아싸가 뭐냐면

- 아저씨, 봐 봐요. 아싸가 뭐냐면, 아웃사이더 줄인 말인데 아웃사이더는 알죠, 영어니까.

- 알지!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!


 그게 아니잖아 이 양반아



#외워와요

- ㅇ, 이게 다 뭔데..?


- 외워와요. 검사할 거니까 다 못외우면 나랑 대화할 생각 하지 마요.


이걸 어떻게 다 외워..


- 몸으로 말하자 그럼..

- ..변태.

- 뭐가

- 변태.. 말 걸지마요.





#매일 약속있는 팀장님

- 팀장님, 사장님 호출이신데요.

- 지금 올라간다고 말씀드려.

- 네.


- 팀장님 저희 오늘 회식..!

- 나 빼고 해.

- 팀장님 그래도 여태 회식 거의 안 나오셨잖아요, 같이 가요 팀장님.

- 오늘 약속 있어.




#아아 좋아하는 고답 민윤기


- 외워왔죠?

- 뭐, 뭐를.

- 내가 어제 보내준 거. 외워 오라고 했잖아요. 자 즉석 검증

-

- 아아가 뭐예요

- 아아..? 아.. 아? 아.. 아.. 음.. 아..

- 아저씨 스타벅스 가서 먹는 거 뭔데요

-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.

- 그래 그거라고, 그거. 안 외웠죠?

- 지민아.. 그거 외워오라고 한 지 하루 지났어..

- 진짜 고답이다.. 고답은 뭐예요.

- 고답? 고등학교 모의고사 답지..?

- 무슨 답지같은 소리하고 있어 고구마 먹은 것처럼 답답하다!!

- 아아..

- 그래 그건 뭐라구요?

- 아이스 아메리카노오..

- 진짜 고답 중에 고답이다.. 내일 다시 검사할 거예요. 두고 봐.



#김태형 삼촌

- 야 김태형 근데 너네 삼촌 늦둥이라 젊으시다 하지 않았냐

- 응 맞어 

- 몇 살이신데

- 20대 초중반?

- ..죽을래?

- 뭐가, 왜.









#요즘 정말 이런 말을 써?



- 저기 인턴.

- 네? 네!

- 할많하않이 뭔지 알아요?

- 그걸 왜 저한테..

- 여기서 인턴이 제일 젊은 것 같아서.

- (정직원 채용 즉석 면접인가) 할많하않은 요즘 10대들 중 인싸용어라고 생겨나게 된 줄임말입니다 팀장님!!

- 아니 그러니까 뜻이 뭐냐고요.

- 할 말은 많지만.. 하지.. 않는다요..

- 아아.. 아 그럼 아아도 압니까?

- 아아요? 아이스 아메리카노요?

- 와. 정답.

- (기분 좋아짐)

- 인턴, 대박이네요.

- (정직원인가) 감사합니다 팀장님!!

- 하던 거 마저 일해요.





#팀장님 오늘 회식은 참석하시죠


- 팀장님 오늘 회식은 참석하시죠ㅠㅠ

- 나 진짜 선약 있어.

- 매일 무슨 선약만 갖고 사세요?

- 애인이랑 이 때 아니면 만날 시간이 없는 걸 어떡합니까.

- 팀장님이 신데렐라도 아니고 퇴근 시간만 되면 무조건 헐레벌떡 퇴근해 버리시고 너무하세요.


(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지민에게 받는 검사)


- 저 정 팀장도 참석합니까?

- 회식요? 네 그럼요.

- 아.. 그럼 오늘은 가죠..

- 정말요?!



'지민아 오늘 회식은 다녀올게.'

'갑자기?'

'사랑해'


윤기가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. 그리고 무음이라 울리지 않았던 지민의 답장,


'응 안 돼. 좋은 말로 할 때 가더라도 검사 맡고 가요. 내가 갈게요.'






#네가 왜 여기있어.



- 민윤기 나와


- 박지민 너 뭐야 어떻게 왔어

- 어우 윤기 형 애인 봤다고 와중에 팔불출하는 거 봐, 적응이 안 돼 저건.

- 연락 안 받더라고 아주. 헤어지자고 해야 연락을 받을까 싶었는데 헤어지자고 하고 차단할 걸 그랬나 봐.

- 민 팀장님, 이 학생은 누구예요? 동생? 사촌?

- 어이~ 쮜민~ 아저씨 기억 나? 호석이 아저씨~ 오랜만이다 쮜민~

- 정 팀장님도 아는 애예요?

- 민 팀장은 박지민이랑 여기서 헤어지기 싫으면 당장 따라옵니다.




#그게 이렇게 할 정도로 중요해?


- 회사까지 힘들게 뭐하러 왔어.

- 힘들게 와야죠. 이별통보 하려면.

- 지민아 나 외웠어.. 진짜 할많하않이다.

-

- 할 말 많은데 하지 않는다고. (기억 나는 게 이거 하나 뿐)

- 뭐야 언제 외웠어요. 그럼 별다줄은? 이거 맞추면 재결합

- 우리 헤어진 거야 그럼?

- 그러고 싶어요?

- 아니..

- 별다줄.

- 별..다.. 별을 따다 줄게 지민아.

- 그거 청혼 멘튼데.

- (별을 따다 줄게 맞나 봐) 응..

- 그래요.

- 어? (헐 진짠가 봐)

- 받아줄게요. 별 따와요. 월세 전세 안 되고 매매로. 별 명의는 내 명의로 해 줘요.

- (아 집 사오라고..)








#어떻게 결혼하고도 똑같냐 우리는


지민이 스무살이 되자마자 결혼해버린 슈짐,,


- 우리 대학 앞으로 술 먹고 찾아오지 말라고 이 아저씨야

- 안 돼.. 위험해 누가 너 진짜 망개떡인 줄 알고 보쌈해가면 어떡해.. 걱정 마 아저씨가 지켜줄게.

- 오늘 끝을 보자.





- 지민아..! 자기야!! 이생망!! 이생망!!

- 아 줄임말 그만 좀 써, 초딩이야?

- (지가 외우라고 했으면서)

















난 이걸 갑자기 왜 썼을까.. (그냥) 일요일(업로드 날)도 아닌데 왜 올릴까.. (올릴 예정에 없이 즉석으로 쓴 거라서..?) 왜 평소에 쓰는 거랑 다르게 썼을까.. (그냥) 난 지금 왜 이럴까.. (그러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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